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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 임형사가 오셨는 데요?목숨하나 없애는 건 시간문제였다.사 덧글 0 | 조회 53 | 2021-05-31 18:49:02
최동민  
소장님 임형사가 오셨는 데요?목숨하나 없애는 건 시간문제였다.사장님이 잠시 출장을 가셨는데 조금 기다리시면 도착 하실 겁니다.내 동생은 지금 네놈 때문에 시집도 못가고 있어. 자네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돈으로 보상을 해 주는 방법밖에.야! 빨라면 빨지 무슨 잔말이야! 죽고싶어?투피스차림의 이 아가씨는 어깨까지 늘어뜨린 머리에 둥그스름한 얼굴 그리고 굽높은 하이힐을 옮길 때마다 날짱날짱한 치마폭에서 야릇한 기분을 느끼게 하였다.올림픽하고 무슨 원수가 졌나. 우리나라에서 한번쯤 올림픽이라도 치루면 어디가 덧나나. 왜 학생들은 죽기살기 모르고 최루탄가스를 마시면서 반대를 하는지.여기 있는 4명은 회사의 월급을 타먹는 M건설주식회사의 직원이다. 이 사실이 새어나갈 염려는 없을 것이다.김과장의 목소리는 주눅이 든 채 점점 기어들어갔다.용호는 정중히 인사를 하며 밖으로 나왔다.진찰을 받고 에이즈가 아니라는 걸 확신하고 싶었다. 그러나 만약 에이즈로 판명이 된다면. 이렇게 자유롭게 살아 갈 수가 없잖은가. 마지막 죽을 때까지 격리 수용될 게 뻔하기 때문이다. 알콜이 전신에 퍼지자 남자가 더욱 그리워졌다.순간적인 일이었다.그럼 시간이 지났는데 난, 복덕방을 찾아봐야겠어요. 아가씨 좀 바쁘더라도 복덕방 찾는데 좀 도와 줬으면 좋겠는데.어머? 갔는가?용호는 배시시 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비스듬히 앉아 있는 폼이 옛날 처녀시절 같아 보이지 않았다. 모든게 달라있었다.용호는 얼른 문을 닫고 민망스런 모습을 하고 있는 동숙을 바라보았다.김지사가 비룡산천의 장면을 잠시 고정시키면서 직접 설명을 해 주었다.아버지가 데려 온 지관이 손으로 가르키며 묘쓸 부분을 그려 보였다.용호는 담배 한가치를 그녀에게 내밀었다. 어쩌나 볼려고 내민 것이 그녀는 거리낌 없이 받아 불을 댕겼다. 용호는 그녀가 댕긴 불을 붙여 물며 곰곰히 생각하였다.다른 팀들은 좀 더 멀리 떨어진 논에 지원나가고 용수는 뽕밭 부근에서 지질에 관해 연구를 하고 있었다. 마을에서 200여미터 떨어진 외진 비탈밭이었다.
용팔은 직접 낯선 아가씨의 이름을 불쑥 물어 보는 바보는 아니었다.자영은 두려움에 찬 얼굴로 용호곁에 바짝 붙어 앉았다.김지사 곁에서 고리를 뜯고 있는 계영에게 자영이 먹던 자몽이 떨어지자 화투를 내려치면서 말했다. 자영은 화투를 들고 초조하거나 패가 너무 잘들어와도 접시에 놓인 과일류를 정신없이 먹는 버릇이 생겼던 것이다. 외국에서 수입해온 비싼 자몽이 미용에 좋다고 하여 알맹이를 먹고 껍질을 피부에 비벼 좀더 젊고 예뻐 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었다. 39세 때와 달라 있었다. 1년 차인데 40세에 들어서자 피부가 우선 꺼칠해지는 것이었다.전화 받는 사람은 또록또록 떨어지는 사무실 아가씨의 목소리가 아니고 방금 잠에서 깨어난 가정주부의 늘어터진 목소리였다.아무리 잘난척 하는 양반집이라도 단 한방이면 초라하기 이를데 없다. 언젠가 이 여자도 내 품에 안겨질거라는 생각을하며 비굴한 웃음을 지었다.아까짱은 안주머니에서 두둑한 봉투를 꺼내어 용호앞에 내려 놓았다사업하시는 분들은 1억5천정도가 애들 껌값 밖에 더하겠어요? 계약금은 2천만원 있어야 돼요. 아무래도 지금은 돈이 없을 테니까 다음에 오실때 현장 답사를 하시고 계약을 하시죠.조그만. 공장을 하나 운영하고 있지요. 그것도 내가 죽으면 자식에게 물려 줄려고 공장장부터 수업시키고 있지만 잘될런지 모르겠소. 3형제가 서로 공장을 갖겠다고 싸우면 집안 꼴이 무에 되겠소. 그래서 내 자신이 묘를 잘쓰면 발복(發福)하지 않을까하는 기대에서 이리 찾아 왔소.뉘시요?용호는 이 여관에 오래 있어봤자 좋을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며 얼른 빠져나왔다. 그리고 키는 길가에 버렸다.그녀는 애원조로 말하며 시커먼 몽둥이를 보고 고개를 돌렸다.이후로 용수는 여러차례 혜숙과 관계를 맺었고 대학 졸업후 다시 찾아오마고 약속하고 갔는데 영 소식이 없어 하숙집 주소만 가지고 무작정 상경을 한 것이다.이런. 한심한.본사 운용국장은 신경이 쓰인다는 목소리로 될 수 있는대로 수단껏 처리하라며 대외협력비를 최대한 활용하라 지시하였다.아래 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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